국내 대부분의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온라인 통합 시대임에도 그동안 카드와 모바일 APP이 별도로 있으니까 혼동스러운 게 많았다. 이용자는 물론 상인들의 불편도 심했는데, 2025년 3월 1일부터 카드와 모바일이 합쳐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되었다. 어떤 특징이 있고, 잔액 충전 및 사용방법에 대해서 적어본다.
⩗. 온누리 상품권이란?
국내 전통시장에서 활동하는 자영업자의 영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권.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관리·운영하며, 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자격이 되는 일부 자영업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상품권 이용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있다.
1. 상품권 종류.
지류(종이), 디지털(카드+모바일).
그동안 참으로 불편하게 지냈다는 생각이 든다. IT 초강대국이었지만, 결제 업체가 달랐기에 불편은 오롯 고객들의 몫. 이제부터는 하나의 APP에 등록만 하면 카드 혹은 모바일 어떤 방법으로 결제를 해도 된다. 마치 네이버페이 가맹점, 편의점이나 커피숍 등 오프라인 상점에서 결제할 때 카드와 스마트폰 결제가 동일하듯, 온누리 상품권도 사용 수단과 무관하게 통합된 것이다.
2. 혜택 : 10% 할인.(매월 200만원 한도.)
충전할 때 10%가 할인된다.
가령 상품권 금액 1,000,000원을 충전하면, 실제 계좌에서는 900,000이 출금된다. 이렇게 매월 2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전통시장 이용이 잦은 소비자들에게는 꽤 유용하다.
⩗. 디지털 온라인 상품권 충전 방법.
회원가입 후 충전 수단 선택에서 계좌 인증.
또 한 가지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는데, 충전은 오롯 은행 계좌를 통할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 신용카드를 통한 충전은 불가능한데, 카드 결제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불편을 겪을 만하다. 평소 은행 잔고가 부족하거나 마이너스인 경우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