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갖기 충분한 모델이 아닐까 싶은데요 “윈도우 핏” 창문형 에어컨입니다. 어쩌면 그동안 중소기업의 전유물이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대기업이 발을 들여놓았으니…. 다양한 생활 가전 브랜드에서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브랜드가 다양해지는 만큼 가격경쟁력은 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2년 사이 창문형 에어컨이 설치가 편하고 가격 대비 시원하다는 입소문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시스템 에어컨이 부담스러운 가정에서 이제 윈도우핏과 같은 창문형 에어컨을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은 디자인적으로 차별화가 된 모델이면서 소비자들이 생활가전을 선택할 때 대기업 제품을 어쩔 수 없이 선호하는 심리를 잘 이용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삼성이 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장사랄까…
하지만 이번 파세코 신제품 또한 LG 듀얼 인버터 컴프레셔를 사용했고 소음도 35dB 이하로 낮춘 만큼 올해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아주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집콕 시간이 늘기도 했고 보복 소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 있는 이유는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부착하는 형태라서 설치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이전 설치에 대한 부담도 없기 때문이죠. 또 별도의 실외기가 필요한 에어컨과는 달리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에어컨 구조이기 대문입니다.
특히 윈도우핏은 에어컨이 작동할 때 발생되는 수분을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배수관 설치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람은 4가지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한 2중 바람 날개를 적용해서 강력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봤거나 사용하는 곳에 가본 적이 있다면 시원하긴 하지만 은근 거슬리는 게 바로 소음이라는 것을 아실 텐데요 삼성 윈도우핏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트윈 인버터와 트윈 튜브 머플러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소음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저소음 모드에서는 40db 정도의 작동 소음이 발생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게 창문형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열대아를 이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버터 모터,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평생 보증 서비스 적용인데 이 또한 파격적인 삼성의 전략이 아닐지…
특히 저소음 모드에서는 일반적인 기본 냉방 모드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70%까지 절감되기 때문에 에어컨 사용 시 걱정될 수 있는 전기세 부담을 줄여준다는 장점도 있죠.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위생 관리를 위한 기능도 빼놓지 않았는데 에어컨을 종료할 때마다 습기를 건조해 주는 자동 건조 기능이 적용되었고 쉽게 분리 세척이 가능한 필터와 무풍 에어컨에 적용되어서 좋은 평을 받았던 이지케어 기능이 탑재 되어 편리한 위생 관리가 가능합니다.
윈도우 핏 가격은 849,000원으로 익숙한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면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해볼 만한 모델이라 생각되는데 대기업 모델이라는 점. 삼성이 요즘 디자인에서 완전 뽐뿌를 제대로 받고 있어 설치해두면 포인트가 될 것 같고 여기에 설치까지 편하다는 장점까지 있어서 1세대 제품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이 딱히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전 사업부에서 열 일 하는 삼성이 또 하나의 히트작을 만들 가능성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입가격은 764,100(온누리 상품권및 아산페이이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