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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광

시집 『지뢰 같은 사랑』『빵인(人)을 위하여』
시에세이집 『사랑은 끊임없는 흔들림이다』

제목 01(love is over)-06 길 -남상광2023-01-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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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길은 내 모든 꿈이었다

 둘이서 걸어보았으면 

길을 읽고 오랫동안 주위는 

 온통 컴컴한 어둠이었다

   앞이보이지 않으니

    주저앉아 있을 수밖에

     희미하게 꺼져가는 불꽃 끝에서 너를 보았다


둘이서 걸었던 길은

이제 삶이고, 목표가 되고,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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