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토어 아산배방점

남상광

시집 『지뢰 같은 사랑』『빵인(人)을 위하여』
시에세이집 『사랑은 끊임없는 흔들림이다』

제목 01(love is over)-02 겨울비-남상광2023-01-02 17:03
작성자

겨울비 


알알마다 고스란히

예 사연이 담긴 첫눈을 기다리다

을씨년스런 겨울비에 흠뻑 적는 오늘

손을 들어야 되지만 그냥 맞는다

저 하늘에서 볼까

빗물로 눈물을 가린 채


그래도 살아지더라

기억은 늘 느낌보다 멀리 있으니




댓글 [0]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Exit mobile version